기시감 데자뷰 데자뷔 반대말 뜻 알아보기

새로운 것도 익숙하고 익숙한 것도 낯설다? 신비로운 현상

기시감이란 처음 보는 것을 이미 본 것 같이 느끼는 현상입니다. 프랑스어로는 데자뷰 (데자뷔)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현상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이 글에서는 기시감과 데자뷰 (데자뷔)의 정의와 원인, 그리고 반대말인 미시감과 자메뷰 (자메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시감과 데자뷰(데자뷔)의 정의와 유래

어떤 상황을 처음 겪는데, 마치 전에 본 듯이 익숙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기시감이라고 합니다. 한자로는 旣視感으로 쓰며, 이미 본 것 같은 감각이라는 뜻입니다.

기시감은 프랑스어로 데자뷰(deja vu)라고도 합니다. 이 말은 프랑스어로 '이미 본’이라는 뜻입니다. 1900년대 초에 프랑스 의사 플로랑스 아르노가 이 현상을 처음 발견했고, 초능력을 연구하던 에밀 부아라크가 데자뷰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원인과 심리학적 설명

기시감과 데자뷰 (데자뷔)의 원인은 아직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억의 오류
뇌는 정보를 저장할 때 전체가 아닌 일부분을 압축해서 저장합니다. 이때, 현재의 경험이 과거의 경험과 비슷하면 기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릴 때 본 영화의 한 장면이 현재의 상황과 닮았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뇌의 저하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으로 인해 뇌가 잘 안 돌아가서 생기는 오류라고도 합니다. 졸릴 때나 피곤할 때에 기시감을 더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미시감과 자메뷰 (자메뷔)의 의미와 예시

기시감과 데자뷰 (데자뷔)의 반대말로는 미시감과 자메뷰(jamais vu)가 있습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시감
한자로는 未視感으로 쓰며, 처음 보는 것 같은 감각이라는 뜻입니다. 심리학에서는 무언가를 인식하긴 하지만 매우 낯설게 보이는 상황을 경험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을 보고도 모르거나, 친숙한 사람이나 장소를 처음 보는 것처럼 생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자메뷰 (jamais vu)
프랑스어로 '결코 본 적이 없다’라는 뜻입니다. 평소에 자주 하던 일이나 친숙한 사람이나 장소가 친숙하지 못하게 느껴지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집에 들어가면서도 이 집은 내 집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거나, 친구나 가족에게 낯선 사람처럼 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