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콜레스테롤 약 종류, 리피토 크레스토 프라바스타틴 스타틴계, 제티아 비스타틴계, 복합제, PCSK9 억제제 인클리시란 신약까지 살펴봅니다.
스타틴계 약물
아토르바스타틴 (리피토)
아토르바스타틴은 1997년에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스타틴 약물입니다.
'리피토'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 약물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용 기전 : 아토르바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생합성 초기 단계의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합니다. 이를 통해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VLDL-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라이드를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킵니다.
- 효과 : 강력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이며, 특히 LDL-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춥니다.
- 적응증 : 고지혈증 치료뿐만 아니라 심장혈관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폭넓게 사용됩니다.
- 안전성 : 20년 이상의 사용 경험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 특징 : 신장이 아닌 간으로 배설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어, 신장 질환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로수바스타틴 (크레스토)
로수바스타틴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스타틴으로, '크레스토'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효과 : 적은 용량으로도 강력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보입니다. 특히 LDL-콜레스테롤 감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 스타틴 제제 중 최초로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의 적응증을 획득했습니다.
- 심혈관 질환 예방 : JUPITER 연구를 통해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률을 위약 대비 46%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HDL-콜레스테롤 증가 : 다른 스타틴 제제에 비해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더 효과적입니다.
- 비용 효과 : 기존 스타틴 제제보다 비용 효과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심바스타틴
심바스타틴은 가장 오래된 스타틴 중 하나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약물입니다.
-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20-4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도 약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특징 : 저녁에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콜레스테롤 합성이 주로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 복합제 : 에제티미브와의 복합제인 '바이토린'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 복합제는 콜레스테롤 합성과 흡수를 동시에 억제하여 더 강력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 주의사항 : 자몽주스와 상호작용이 있어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비용 : 다른 스타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프라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효과를 보이지만, 안전성 면에서 장점이 있습니다.
-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20-3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특징 : 수용성이라 간에서의 대사가 적어 약물 상호작용이 적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적합할 수 있습니다.
- 안전성 : 근육 관련 부작용이 다른 스타틴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 적응증 : 고령자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용법 : 다른 스타틴과 달리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피타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은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스타틴으로,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30-40% 정도 감소시킬 수 있으며, HDL 콜레스테롤 증가 효과도 있습니다.
- 특징 :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스타틴과 구별되는 중요한 특징입니다.
- 대사 : 주로 간에서 대사 되지만,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 양도 있어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복합제 : 에제티미브와의 복합제인 '리바로젯'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복합제는 강력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와 함께 당뇨병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용량 : 다른 스타틴에 비해 낮은 용량으로도 효과적입니다.
비스타틴계 약물
에제티미브 (제티아)
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제티아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죠.
이 약물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작용 기전 :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담당하는 NPC1L1 단백질을 억제합니다.
-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15-20% 정도 감소시킵니다.
- 사용 :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주로 스타틴과 병용합니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병용은 서로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여 상승효과를 나타냅니다.
- 장점 : 스타틴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스타틴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피브레이트계 약물
피브레이트계 약물은 주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데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페노피브레이트, 겜피브로질 등이 있습니다.
- 작용 기전 : PPAR-α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지질 대사를 조절합니다.
- 효과 : 중성지방을 30-50%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10-20% 증가시킵니다.
- 사용 :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환자나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 주의사항 : 스타틴과 병용 시 근육 손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생선 기름에서 추출한 불포화 지방산으로,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 작용 기전 : 간에서의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산 산화를 촉진합니다.
- 효과 : 중성지방을 20-30% 감소시킵니다.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사용 :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며, 식이 보충제로도 많이 섭취합니다.
- 장점 :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비스타틴계 약물들은 각각의 특성에 맞게 사용됩니다. LDL 콜레스테롤만 높은 환자에게는 에제티미브를,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환자에게는 피브레이트나 오메가-3 지방산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타틴과 병용하여 더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죠.
최근에는 이러한 약물들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향이 늘고 있습니다. 스타틴과 에제티미브의 복합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스타틴과 피브레이트의 복합제도 개발되어 있습니다. 각 약물의 장점을 살리면서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
PCSK9 억제제
PCSK9 억제제는 LDL 수용체의 분해를 막아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입니다.
- 작용 원리 : PCSK9 (Proprotein convertase subtilisin/kexin type 9)이라는 단백질을 억제합니다. 이 단백질은 LDL 수용체를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를 억제함으로써 LDL 수용체의 수명을 연장시켜 더 많은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할 수 있게 합니다.
-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50-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어, 기존 스타틴 약물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보입니다.
- 투여 방법 : 주사제 형태로, 2주 또는 4주에 한 번씩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 적응증 : 주로 기존 스타틴 치료로 목표 LDL 콜레스테롤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나 스타틴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용됩니다.
- 대표적인 약물 : 에볼로쿠맙 (상품명: 레파타), 알리로쿠맙 (상품명: 프랄런트) 등이 있습니다.
- 장점 : 강력한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와 함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입증되었습니다.
- 단점 : 고가의 약물이며, 주사제 형태라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인클리시란
인클리시란은 PCSK9 억제제와 유사한 원리로 작용하지만, 더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가진 새로운 약물입니다.
- 작용 원리 : siRNA (small interfering RNA) 기술을 이용해 PCSK9 단백질의 생성 자체를 억제합니다. 유전자 수준에서 작용하는 혁신적인 접근법입니다.
-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으며, 그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 투여 방법 : 6개월에 한 번씩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PCSK9 억제제보다 훨씬 긴 투여 간격입니다.
- 적응증 : 아직 많은 국가에서 승인 과정 중이지만, 주로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나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 장점 : 투여 간격이 길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고, 약물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 연구 현황 : 장기 안전성과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 전망 : 혁신적인 작용 기전과 긴 작용 시간으로 인해 향후 콜레스테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새로운 콜레스테롤 치료제들은 기존 약물로 조절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새로운 치료제들은 아직 고가이며, 장기적인 안전성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기존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스타틴을 사용할 수 없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복합제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는 현재 고지혈증 치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용 원리
- 스타틴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합니다.
- 에제티미브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합니다.
- 두 약물의 병용으로 서로 다른 경로를 통해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효과
- LDL 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스타틴 단독 사용 대비 추가적인 LDL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장점
- 스타틴 용량을 늘리지 않고도 강력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스타틴 고용량 사용에 따른 부작용 (근육 독성, 당뇨병 발생 위험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복약 편의성이 높아져 환자의 순응도가 개선됩니다.
대표적인 제품
- 바이토린 (심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 리바로젯 (피타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특히 리바로젯의 경우, 피타바스타틴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은 대조군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률을 약 24%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타틴+피브레이트 복합제
스타틴과 피브레이트를 결합한 복합제는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입니다.
작용 원리
- 스타틴은 주로 LDL 콜레스테롤을 낮춥니다.
- 피브레이트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입니다.
효과
-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동시에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습니다.
- 특히 중성지방이 높고 HDL 콜레스테롤이 낮은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장점
- 복합형 이상지질혈증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 두 약물의 상승효과로 더 나은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 근육 관련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제품
- 스타펜 (피타바스타틴 + 페노피브레이트)
최근 연구에 따르면,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 복합제는 관상동맥질환 고위험군 중 복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다양한 지질 프로파일 개선 효과를 보였습니다. 특히 비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 여러 지표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습니다.
콜레스테롤 약 복용 주의사항
복용 시기와 방법
콜레스테롤 약의 복용 시기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스타틴계 약물 중 심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은 저녁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이 자정에서 새벽 2시 사이에 가장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 반면 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은 효과 지속 시간이 길어 복용 시간에 큰 제약이 없습니다.
- 피브레이트계 약물은 음식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페노피브레이트는 식사 직후에, 겜피프로질은 식전 30분에 복용해야 합니다.
복용 방법에 있어서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복용을 잊었다면, 기억난 즉시 복용하되 다음 복용 시간과 가까우면 그냥 건너뛰고 정상적인 스케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과 대처법
콜레스테롤 약, 특히 스타틴계 약물의 주요 부작용으로는 근육 관련 증상이 있습니다.
- 근육통, 근육 약화,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용자의 약 29%가 이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 드물게 심각한 근육 손상인 횡문근 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작용이 발생하면 다음과 같이 대처해야 합니다.
-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세요.
- 의사의 지시 없이 임의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마세요.
- 혈액 검사를 통해 근육 손상 정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우에 따라 약물 용량 조절이나 다른 약물로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과 병행 효과
콜레스테롤 약은 식이요법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세요.
-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 채소, 전곡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약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자몽주스는 일부 콜레스테롤 약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 약 처방 기준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는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됩니다.
최근 개정된 지침에서는 목표치가 더욱 낮아졌습니다.
초고위험군 (관상동맥질환 환자)
-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 55mg/dL 미만
- 비HDL 콜레스테롤 목표치 : 85mg/dL 미만
- 기저치 대비 50% 이상 감소 권고
고위험군 (뇌졸중, 말초혈관질환, 경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 LDL 콜레스테롤 목표치 : 70mg/dL 미만
- 비HDL 콜레스테롤 목표치 : 100mg/dL 미만
당뇨병 환자
- 기본 목표치 : 100mg/dL 미만
- 유병기간 10년 이상 또는 추가 위험인자 있는 경우 : 70mg/dL 미만
- 표적장기손상 또는 3개 이상 주요 위험인자 동반 시 : 55mg/dL 미만 고려
이러한 목표치는 이전 지침보다 더 낮아진 것으로, 보다 적극적인 콜레스테롤 관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른 처방
콜레스테롤 약 처방은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위험도 평가 후 다음과 같은 단계적 접근을 합니다.
- 최대내약용량 스타틴 투여 : 모든 위험군에서 1차 치료제로 스타틴을 사용합니다.
- 에제티미브 병용 : 스타틴 단독으로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에제티미브를 추가합니다.
- PCSK9 억제제 추가 : 초고위험군과 고위험군에서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도 목표치 도달이 어려운 경우 고려합니다.
특히 한국인은 서양인에 비해 스타틴의 LDL 콜레스테롤 강하 효과가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어,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형 콜레스테롤 치료지침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의 진료지침은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되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험군 세분화 :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중등도 위험군, 저위험군으로 구분하여 각각에 맞는 치료 전략을 제시합니다.
- 생활습관 개선 강조 : 약물치료와 함께 식사요법, 운동, 금연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중요하게 다룹니다.
- 한국인 특성 반영 : 한국인의 스타틴 반응성, 식습관 등을 고려한 권고사항을 제시합니다.
- 새로운 치료제 반영 : 에제티미브, PCSK9 억제제 등 새로운 약물의 사용 지침을 포함합니다.
다만, 아직 한국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예측 모델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아 이는 향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콜레스테롤 약 종류 FAQ
Q : 콜레스테롤 약은 언제부터 먹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생활습관 개선으로 3-6개월 동안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되지 않을 때 약물 치료를 시작합니다.
LDL 콜레스테롤이 160mg/dL 이상이면 약물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 스타틴 약물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주요 스타틴 약물로는 아토르바스타틴 (리피토), 로수바스타틴 (크레스토),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피타바스타틴 등이 있습니다.
각 약물은 효과와 부작용 면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Q : 콜레스테롤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대부분의 경우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약을 중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생활습관 개선으로 수치가 안정되면 의사와 상담 후 용량 조절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Q : 스타틴 약물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부작용은 근육통입니다. 약 29%의 환자가 경험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간 기능 이상, 당뇨병 발병 위험 증가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고 일시적입니다.
Q : 콜레스테롤 약은 언제 먹는 게 좋나요?
스타틴 계열 약물은 주로 저녁에 복용합니다. 체내 콜레스테롤 합성이 밤에 가장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심바스타틴은 저녁 식사 후나 취침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에제티미브는 어떤 약인가요?
에제티미브는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주로 스타틴과 병용해서 사용하며, 스타틴 단독 사용보다 더 강력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 콜레스테롤 약을 먹으면 간 수치가 올라가나요?
일부 환자에서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일시적입니다.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를 통해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 피브레이트 약물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피브레이트는 주로 중성지방이 매우 높은 경우에 사용합니다.
중성지방이 500mg/dL 이상인 경우 피브레이트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 PCSK9 억제제는 어떤 약인가요?
PCSK9 억제제는 최근 개발된 새로운 계열의 콜레스테롤 약입니다. 주사제 형태로, 2-4주에 한 번 투여합니다.
주로 기존 약물로 조절이 안 되는 심한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사용합니다.
Q : 콜레스테롤 약과 자몽주스를 같이 먹어도 되나요?
자몽주스는 일부 콜레스테롤 약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심바스타틴,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약물은 자몽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