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촉 뜻 유래 해임 파면 위촉 위임 차이점 비교

해촉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요? 해촉의 뜻과 유래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해촉과 유사하거나 반대되는 말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글에서는 해촉이란 무엇인지, 해촉의 뜻과 유래부터 해임, 파면, 위촉, 위임과의 차이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촉의 뜻과 유래

해촉이란 말은 '위촉했던 직책이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함’이라는 의미입니다. 위촉은 '어떤 일을 남에게 부탁하여 맡게 함’의 뜻이므로, 해촉은 그 반대의 의미가 됩니다. 해촉의 한자는 解囑입니다. 解는 풀 해, 囑은 부탁할 촉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물러나기를 부탁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촉은 주로 공적인 일에서 사용되는 말입니다.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습니다. 특히 한자 쓰기에 미친 관공서들이 이런 말을 많이 씁니다.

신문 기사를 보면 '해촉을 요청했다’는 황당한 말도 나옵니다. 여기서 족자가 부탁한다는 의미이므로, '물러나기를 부탁하는 것을 부탁했다’는 이상한 말이 되어버립니다. 한자를 쓰면 유식한 거라는 잘못된 생각을 버려야 할 일입니다.

 

 

해임 파면 위촉 위임과의 차이점

해임
해임이란 뜻 역시 '물러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해임의 한자는 解任입니다. 解는 흩어질 해, 任은 맡길 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맡긴 일을 그만두게 한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는 직책에서 그만두길 예의를 갖춰 말할 때는 '해촉’을 쓰고, 잘라버릴 때는 '해임’을 씁니다.

파면
좀 더 강한 표현으로는 '파면’이 있습니다. 파면은 '쫓아낸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큰 잘못을 했을 때 사용합니다. 파면의 한자는 罷免입니다. 罷는 그만둘 파, 免은 면할 면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면직시킨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촉
'어떤 일을 남에게 부탁하여 맡게 함’의 뜻입니다. 위촉의 한자는 委囑입니다. 委는 맡길 위, 囑은 부탁할 촉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부탁하여 맡긴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위임
'자기가 가진 권한이나 임무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어 그 사람이 대신 행사하거나 수행하게 함’의 뜻입니다. 위임의 한자는 委任입니다. 委는 맡길 위, 任은 맡길 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맡겨서 맡긴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해촉은 공적인 일에서 사용되는 말로, 위촉했던 직책이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함을 뜻합니다. 해촉은 예의를 갖춰 말할 때 쓰고, 잘라버릴 때는 해임이나 파면을 씁니다. 해촉증명서는 직장을 그만뒀음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위촉은 어떤 일을 남에게 부탁하여 맡게 함을 뜻합니다. 위촉은 부탁하는 것이고, 위임은 권한을 넘겨주는 것입니다. 위촉과 위임은 해촉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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