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부모-지방-쓰는법을-알아보는-여성의-모습

     

    부모님 조부모님 증조부모님 고조부모님 한글지방쓰는법을 알아보고, 한글 제사 지방 예시, 크기와 모양, 재료와 팁, 주의사항까지 살펴봅니다.

     

     

    제사 지방 의미와 역사

    제사 지방이란 조상님을 모시는 신주나 위패를 대신하여 임시로 종이에 적어 차례나 제사 때 사용하는 것입니다. 제사 지방에는 제사를 주관하는 자와 모시는 조상과의 관계, 모시는 분의 직위, 이름 등이 적혀 있습니다. 제사 지방은 제사를 마치면 소각하거나 버리는 것이 관례입니다.
    제사 지방의 역사는 고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대에는 조상의 영혼을 모시는 신주를 만들어 사당에 모셨습니다. 신주는 나무로 만든 위패나 돌로 만든 비석이었습니다. 신주에는 조상의 이름과 죽은 날짜, 벼슬 등이 적혀 있었습니다. 신주는 제사를 지낼 때에만 꺼내어 모셨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서 사당을 만들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잦은 전쟁과 홍수, 화재 등으로 신주가 많이 파괴되었습니다. 또한 사당을 만들기 위한 공간이나 비용이 부족한 가정도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신주를 대신하여 임시로 종이에 적어 사용하는 방법이 생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사 지방의 기원입니다.
    제사 지방은 신주와 마찬가지로 조상의 이름과 죽은 날짜, 벼슬 등을 적었습니다. 그러나 신주와 달리 제사 지방은 제사를 지낸 후에는 소각하거나 버렸습니다. 이는 제사 지방이 신주의 본질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임시적인 수단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제사 지방은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사 지방 크기 모양과 재료

     

    제사 지방의 크기

    가로 6cm, 세로 22cm로 한지나 백지에 적습니다. 요즘은 일반적으로 A4지 용지를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제사 지방의 상단 모서리는 조금씩 잘라줍니다.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평평하다’라는 의미를 담아 각을 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제사 지방의 모양

    직사각형이며, 세로로 씁니다. 한 장의 지방에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을 모두 쓸 때는 왼쪽에 남자 조상을, 오른쪽에 여자 조상을 적습니다. 제사 지방에 쓰는 글씨는 과거에는 붓글씨로 썼으나, 최근에는 붓펜이나 출력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제사 지방의 재료

    깨끗한 백지나 한지를 사용합니다. 한지는 한국의 전통 종이로, 두께가 얇고 표면이 부드럽습니다. 한지는 제사 지방에 적합한 재료로, 불에 타기 쉽고, 잉크가 잘 스며들며, 종이의 질감이 고운 느낌을 줍니다. 백지는 일반적인 종이로, 한지보다 두껍고 표면이 거칩니다. 백지는 제사 지방에 적기 쉽고, 출력이 가능하며, 종이의 색상이 밝습니다.

     

    제사 지방의 색상

    흰색이나 연한 색상을 사용합니다. 흰색은 순수하고 깨끗한 뜻을 나타내며, 조상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연한 색상은 부드럽고 고운 느낌을 주며, 조상님의 영혼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습니다. 짙은 색상이나 화려한 색상은 제사 지방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짙은 색상은 어두움과 슬픔을 상징하며, 화려한 색상은 경솔하고 거칠다고 여겨집니다.

     

     

    부모님 제사 지방 내용과 순서

     

    제사 지방에 쓰는 내용과 순서

     

    1. 제사 지방의 가장 윗부분에는 고인을 모신다는 뜻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여, 나타나십시오’라는 의미인 ‘나타날 현 (顯)’ 자를 씁니다.
    2. 다음으로 제사를 올리는 제주 (祭主, 제사를 모시는 사람)와의 관계를 적는다. 이는 현고 (顯考), 현비 (顯妣), 현조고 (顯祖考), 현조비 (顯祖妣) 등의 한자를 사용합니다.
    3. 그다음으로 모시는 분의 직위를 적는다. 남자 조상이 벼슬을 한 경우에는 벼슬의 이름을 쓰고, 벼슬을 안 한 경우에는 학생 (學生)이라고 씁니다. 여자 조상은 남편의 벼슬 급에 따라 정경부인 (貞敬夫人), 정부인 (貞夫人), 숙부인 (淑夫人) 등의 호칭을 쓰거나, 또는 유인 (孺人)이라고 씁니다.
    4. 그다음으로 모시는 분의 이름을 적는다. 남자 조상은 부군 (府君)이라고 쓰고, 여자 조상은 본관과 성씨를 씁니다.
    5. 마지막으로 조상의 자리를 의미하는 신위 (神位)를 적습니다.

     

    제사 지방에 쓰는 한자와 한글의 차이점

     

    • 한자로 쓰는 것이 전통이지만, 최근에는 한글로 쓰기도 합니다. 한자로 쓰면 고전적이고 정통적인 느낌을 줄 수 있지만, 한글로 쓰면 읽기 쉽고 편리합니다.
    • 한자로 쓰는 경우에는 한자의 의미와 발음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현고 (顯考)는 현 (顯)이 나타날 현이고, 고 (考)는 아버지 고입니다. 발음은 현고로 읽습니다. 한글로 쓰는 경우에는 아버지라고 쓰면 됩니다.
    • 한자로 쓰는 경우에는 한자의 순서와 위치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한 장의 지방에 남자 조상과 여자 조상을 모두 쓸 때는 왼쪽에 남자 조상을, 오른쪽에 여자 조상을 적습니다. 한글로 쓰는 경우에는 상관없습니다.

     

     

    한글 지방 쓰는법 작성 예시

     

    • 부모님을 모실 때 : 현고학생부군신위 / 현비유인전주이씨신위
    • 조부모님을 모실 때 : 현조고학생부군신위 / 현조비유인전주이씨신위
    • 증조부모님을 모실 때 : 현증조고학생부군신위 / 현증조비유인전주이씨신위
    • 고조부모님을 모실 때 : 현고조고학생부군신위 / 현고조비유인전주이씨신위
    • 남편을 모실 때 : 현벽신위
    • 아내를 모실 때 : 망실전주이씨신위
    • 형을 모실 때 : 현형신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