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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고교학점제 과목 공통과목 선택과목 종류 일반 진로 융합 선택 추천, 절대평가 상대평가 졸업학점 이수 기준, 5등급제 성취도까지 살펴봅니다.
고교학점제 개요
고교학점제의 정의와 목적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정해진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학의 학점 이수 체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고등학교 교육을 보다 유연하고 개인화된 형태로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제도의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관심사와 진로에 맞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 학습 동기 향상 :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높일 수 있습니다.
- 미래 역량 강화 : 급변하는 사회에서 필요한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진로 개척 역량을 기를 수 있습니다.
- 학생 다양성 존중 :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적성을 인정하고,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도입 시기 및 적용 대상
고교학점제는 단계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2025년에 전면 시행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도입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0년 : 마이스터고 도입
- 2022년 : 특성화고 도입
- 2023년 : 일반계고 1학년부터 단계적 적용 시작
- 2025년 : 모든 고등학교 전면 시행
적용 대상은 일반고, 자율고, 특목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제외)를 포함한 전체 일반계열 고등학교입니다.
약 1,828개교에 해당합니다(2020년 교육통계 기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생들은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1학년 때는 기초 소양을 위한 공통 과목 48학점을 수강하고, 2학년부터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선택 과목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교과목 구성
공통과목의 종류와 특징
공통과목은 모든 고등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입니다.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공통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 수학
- 영어
- 한국사
- 통합사회
- 통합과학
- 과학탐구실험
이 과목들은 주로 고등학교 1학년 때 배우게 되며, 학문의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택과목의 분류
선택과목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과목들로,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
일반선택 과목
- 교과별 학문 영역 내의 주요 학습내용을 이해하고 탐구하기 위한 과목입니다.
- 예 : 화법과 작문, 독서, 문학 (국어), 수학Ⅰ, 수학Ⅱ (수학), 영어Ⅰ, 영어Ⅱ (영어) 등
진로선택 과목
- 교과별 심화 학습 및 진로와 관련된 과목입니다.
- 예 : 실용 국어, 심화 국어 (국어), 기하, 경제 수학 (수학), 영어권 문화, 진로 영어 (영어) 등
융합선택 과목
- 교과 내 또는 교과 간 주제 융합 과목, 실생활 체험 및 응용을 위한 과목입니다.
- 예 : 독서 토론과 글쓰기, 수학과 문화, 실생활 영어 회화 등
주요 교과별 과목 구성
각 교과별로 다양한 과목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교과의 과목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국어 교과
- 공통과목 : 공통국어 1, 공통국어 2
- 일반선택 : 화법과 언어, 독서와 작문, 문학
- 진로선택 : 주제 탐구 독서, 문학과 영상, 직무 의사소통
- 융합선택 : 독서 토론과 글쓰기, 매체 의사소통, 언어생활 탐구
수학 교과
- 공통과목 : 공통수학 1, 공통수학 2
- 일반선택 : 대수,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
- 진로선택 : 기하, 미적분Ⅱ, 경제 수학, 인공지능 수학, 직무 수학
- 융합선택 : 수학과 문화, 실용 통계, 수학과제 탐구
영어 교과
- 공통과목 : 공통영어 1, 공통영어 2
- 일반선택 : 영어Ⅰ, 영어Ⅱ, 영어 독해와 작문
- 진로선택 : 영미 문학 읽기, 영어 발표와 토론, 심화 영어, 심화 영어 독해와 작문, 직무 영어
- 융합선택 : 실생활 영어 회화, 미디어 영어, 세계 문화와 영어
과목 선택 및 이수
필수 이수 학점
고교학점제에서는 졸업을 위해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중 교과 과목은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은 18학점입니다.
교과 과목 174학점은 다시 필수 이수 학점과 자율 이수 학점으로 나뉩니다.
필수 이수 학점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어 : 10학점
- 수학 : 10학점
- 영어 : 10학점
- 한국사 : 6학점
- 사회 (역사/도덕 포함) : 10학점
- 과학 : 12학점
- 체육 : 10학점
- 예술 : 10학점
- 기술·가정/제2외국어/한문/교양 : 16학점
이렇게 필수 이수 학점의 합계는 94학점이며, 나머지 80학점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습니다.
과목 선택 방법 및 고려사항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목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로 탐색
1학년 1학기 말까지는 진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진로 선택과목을 확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 적합성
희망 전공과 관련 깊은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전공적합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다양성 고려
특정 진로를 정하지 못한 경우, 해당 계열에서 많이 선택하는 과목들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교 외 과목 활용
소속 학교에 없는 과목은 온·오프라인 공동 교육과정이나 지역 대학, 연구기관의 수업을 통해 이수할 수 있습니다.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고교학점제의 핵심은 학생 개개인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활용됩니다.
개인별 시간표 구성
학생들은 자신의 희망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수강신청을 통해 개인별 시간표를 구성합니다.
진로·학업 설계 지도
담임교사, 진로 전담 교사, 교과교사, 교육과정 담당 교사 등 전 교직원이 협력하여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를 지도합니다.
학점 관리
학생들은 과목별로 출석률 (3분의 2)과 학업 성취율 (40%)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기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다양한 학습 경험
학교는 가변형 교실, 온라인 학습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프로젝트 수업, 토론, 실습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풍부하게 합니다.
평가 체계
절대평가와 상대평가의 적용
고교학점제에서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를 병행하여 적용합니다.
학생들의 실제 학업 성취도를 파악하면서도 대학 입시에 필요한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절대평가 (성취평가제)
- 학생의 실제 학업 성취 수준을 A, B, C, D, E의 5단계로 평가합니다.
- 교과목별로 설정된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성취도를 판단합니다.
상대평가 (5등급제)
- 학생들의 상대적 서열을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눕니다.
- 대학 입시에서 학생들 간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5등급제 도입 및 성취도 평가
기존의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는 것은 큰 변화입니다.
이 변화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5등급제 구성
- 1등급 : 상위 10%
- 2등급 : 다음 24% (누적 34%)
- 3등급 : 다음 32% (누적 66%)
- 4등급 : 다음 24% (누적 90%)
- 5등급 : 나머지 10% (누적 100%)
성취도 평가
- A, B, C, D, E의 5단계로 평가합니다.
- 각 과목별로 설정된 성취기준에 따라 학생의 실제 학업 성취 수준을 판단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존 9등급제에 비해 등급 간 격차가 줄어들어 학생들의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목별 평가 방식 차이
고교학점제에서는 과목의 특성에 따라 평가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통과목 및 일반선택과목
- 절대평가 (성취평가제)와 상대평가(5등급제)를 병행하여 평가합니다.
- 학생의 성취도와 상대적 위치를 동시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융합선택과목 (사회·과학 분야 9개 과목)
- 절대평가 (성취평가제)만 적용합니다.
-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을 장려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함입니다.
체육, 예술, 교양 과목
- 절대평가 (성취평가제)만 적용합니다.
- 학생들의 개인적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평가를 위해서입니다.
이러한 과목별 평가 방식의 차이는 각 과목의 특성과 교육 목표를 고려한 결과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그에 맞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졸업 요건
총 이수 학점
고교학점제에서는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204 단위에서 변경된 것으로, 1학점은 50분 수업을 16회 듣는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3년 동안 총 2,560시간의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192학점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 교과 과목 : 174학점
- 창의적 체험활동 : 18학점
교과 과목 174학점 중 94학점은 필수 이수 학점이며, 나머지 80학점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습니다.
과목 이수 기준 (학업성취율, 출석률)
고교학점제에서는 단순히 출석만으로는 과목 이수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각 과목별로 다음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 출석률 : 과목별 수업 횟수의 2/3 이상 출석해야 합니다.
- 학업성취율 : 40% 이상의 성취도를 달성해야 합니다.
기존의 제도와 큰 차이점입니다.
과거에는 전체 출석일수만 충족하면 되었지만, 이제는 각 과목별로 출석과 성취도를 모두 관리해야 합니다.
학업성취도는 다음과 같이 등급이 매겨집니다.
- A : 90% 이상
- B : 80% 이상
- C : 70% 이상
- D : 60% 이상
- E : 40% 이상
미이수 시 보충 학습 제도
만약 학생이 특정 과목에서 출석률이나 학업성취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미이수'로 처리됩니다.
이 경우, 해당 과목에 대해 보충 학습을 받아야 합니다.
미이수 처리된 학생은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 보충 수업 참여 : 미이수 과목에 대한 추가적인 수업을 받습니다.
- 재평가 : 보충 수업 후 다시 평가를 받게 됩니다.
- 성적 제한 : 보충 이수 후 받을 수 있는 최고 성적은 E로 제한됩니다.
이러한 미이수 제도는 학생들이 모든 과목에서 최소한의 학업 성취를 이루도록 보장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단순히 출석만으로 졸업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실질적인 학습이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고 보장하는 것입니다.
대입 연계
내신 반영 방식 변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내신 반영 방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등급제 도입
기존의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전환됩니다.
1등급 (상위 10%), 2등급 (24%, 누적 34%), 3등급 (32%, 누적 66%), 4등급 (24%, 누적 90%), 5등급 (10%, 누적 100%)으로 구분됩니다.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병행
모든 과목에 대해 절대평가 (A~E)와 상대평가 (1~5등급)를 함께 기재합니다.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과목별 특성 반영
다양한 선택과목에 대한 평가를 위해 대학들은 과목별 특성을 고려한 평가 방식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시 및 정시 전형에서의 고려사항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과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능 변화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을 반영하기 위해 수능 과목 구조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선택 과목이 늘어나고,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내신 변별력 약화 대응
5등급제 도입으로 내신의 변별력이 약화될 수 있어, 대학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별 반영 예상 방안
각 대학은 고교학점제에 대응하여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과 정성평가 도입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은 정시 전형에서도 수능 성적 외에 교과 정성평가를 추가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 변화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내신 성적과 함께 교과 정성평가를 추가로 반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조정
내신 변별력 약화에 대응하여 일부 대학은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면접 및 대학별 고사 확대
내신만으로는 학생 선발이 어려워질 수 있어, 일부 대학은 심층면접이나 대학별 고사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학교 운영 변화
교육과정 편성의 유연성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과정 편성의 유연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먼저, 학교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다양한 과목을 개설합니다.
기존의 획일적인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과목 구성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은 수강신청제를 통해 자신의 개인별 시간표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학교는 소인수 과목이나 심화 과목 등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근 학교와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이나 지역 내 교육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온라인 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활용
고교학점제의 실현을 위해 온라인 학교와 공동교육과정의 활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학교 내 또는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등 물적·인적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교실온닷'과 같은 실시간·쌍방향 수업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은 토론 수업, 그룹 활동 등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온라인 환경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동교육과정은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여러 학교가 협력하여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거점형, 학교 연합형, 일반고-특성화고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교사의 역할 변화 및 전문성 강화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교사의 역할과 필요한 전문성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먼저, 교사들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지도하는 역할이 강화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교육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진로 학업 설계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한, 다과목 지도가 일반화되면서 교사들의 교과 전문성 강화가 중요해졌습니다.
특히 새롭게 개설되는 융합 과목이나 교양 과목 등에 대한 전문성 확보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교사들은 수업과 평가의 전문가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취기준에 따른 수업과 평가, 그리고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등 새로운 평가 체계에 대한 이해와 실행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들 간의 협력과 정보 공유를 위한 전문적 학습 공동체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효과와 과제
학생 진로 탐색 기회 확대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직업계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교육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 제공' (4.11점)을 꼽았습니다.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과목을 선택적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집중적으로 관심 분야를 탐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미래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의 다양성 및 자율성 증대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교육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학습 동기와 참여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하고,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과목 선택의 쏠림 현상 대응 방안
그러나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과제도 존재합니다.
그중 하나가 특정 과목으로의 쏠림 현상입니다.
일부 과목에 학생들이 몰리고 다른 과목은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교사 수급 문제와 연결되어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 진로 상담 강화 :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적절한 과목 선택을 안내하고 상담하여 균형 있는 과목 선택을 유도합니다.
- 교사 연수 및 역량 강화 : 교사들의 다과목 지도 능력을 향상해 다양한 과목 개설을 가능하게 합니다.
-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활용 :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들을 여러 학교가 협력하여 제공합니다.
- 온라인 교육과정 활용 :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다양한 과목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을 활용합니다.
고교학점제 과목 FAQ
Q : 고교학점제에서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나요?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학년 때는 공통과목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선택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도 1학년 때는 국어나 영어 같은 공통과목을 들어야 합니다.
Q :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어떻게 수강할 수 있나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이나 온라인 수업을 통해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우고 싶지만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았다면, 인근 학교의 수업을 들을 수 있습니다.
Q : 고교학점제에서 과목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진로와 적성에 맞는 '내게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계공학과 진학을 희망한다면 물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 고교학점제에서 평가 방식은 어떻게 바뀌나요?
1학년 공통과목은 9등급제 상대평가로, 2~3학년 선택과목은 성취평가제 (A-B-C-D-E)로 평가됩니다.
2학년 때 듣는 '미적분' 과목은 절대평가로 A~E 등급을 받게 됩니다.
Q : 미이수 과목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과목별로 출석률 (2/3 이상)과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미이수 시 보충학습 후 재평가를 받게 됩니다.
Q : 고교학점제에서 졸업 요건은 무엇인가요?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합니다.
이 중 교과 과목은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은 18학점입니다.
Q : 고교학점제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선택 과목에 따라 대학 입학 후 전공 학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 고교학점제에서 교사의 역할은 어떻게 변하나요?
교사들은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 선택을 지도하는 역할이 강화됩니다.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생명과학 과목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Q : 고교학점제에서 학교 운영은 어떻게 바뀌나요?
학교는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수강신청제를 운영하며, 학교 간 협력을 통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됩니다.
소수의 학생만 원하는 과목은 인근 학교와 연계하여 개설할 수 있습니다.
Q : 고교학점제의 해외 사례는 어떤가요?
미국, 핀란드 등 여러 나라에서 이미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춰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수강합니다.